종묘업 등록업체 사과 묘묙, 병해충 피해 줄일 수 있어

15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등록된 종묘업체 494개소(경북 126소, 충북 95소, 전남 71소)에서 사과 묘목을 구입해야 병해충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충북도청 제공

사과는 주요 5대 원예작물중 하나이다.

충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4087ha로 전국 2위이며, 도내 전체 과수 중 2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과수묘목 시장규모는 400억 원 정도이고, 2백만 주 정도의 사과 묘목이 충북 옥천과 경북 경산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종묘업에 등록 되어있지 않은 업체에서 유통되는 사과 묘목 대부분은 병해충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과수팀 이성희 연구사는 "사과 묘목 구입 시, 규격 묘 인증라벨을 확인하고 식재 이듬해에 2~5개를 조기 착과시켜 과일의 정상여부를 확인한다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 내에 사과바이러스 감염주와 규격묘의 생육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포 운영으로 사과 재배 농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써 활용과 동시에 충북 사과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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