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원, 수산업 창업어가 지원 후견인 모집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산 분야 신규 인력을 육성해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을 실현 위해 수산업 창업어가 후견인제도를 시행한다. 후견인은 수산업 창업어가 40명, 수산전문가 후견인 20명 등 총 60명을 모집한다.

14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산업 창업어가 후견인제는 젊고 유능한 수산업 신규 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수산업을 처음 시작하는 창업어가에게 수산 전문 후견인이 양식기술, 어업경영 등 수산업 전반의 노하우를 전수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는 제도다.

지난해 전복, 해조류 양식 분야 14명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창업어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기간 및 양식 품종 등을 고려해 후견인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어가 지원 자격은 어업인후계자 및 귀어가로 선정된 지 2년 이내인자, 올해 귀어 창업자금 지원(예정)자이며, 후견인 지원 자격은 수산 신지식인, 수산·지도·연구직 퇴직공무원, 수산계 대학교수 등 수산 분야 전문가다.

사업을 희망하는 창업어가 및 후견인은 오는 28일까지 지원 신청서, 운영 계획서 등을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소속 각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최연수 원장은 “섬 지역 젊은이들이 바다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어촌 순회교육, 현장 방문지도를 강화해 이들을 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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