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자유한국당 입당…내일 대선출마 선언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논객으로 알려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동시에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14일 자유당은 "김 전 논설위원의 입당식이 15일 오전 9시 여의도당사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 사진=김진 블로그 화면 캡처

김 전 논설위원은 입당과 함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은 1992년 한국기자협회 기자상, 2011년 대한언론상 등 수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84년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즈 기자로 시작했다. 1986년 중앙일보 편집국 편집부 기자로 들어가 1998년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거쳐 2000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2004년 정치전문 기자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자 정치전문기자로 '김진의 시시각각'에서 '나를 바꾼 박정희' 등 글을 썼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최근 한 언론사에서 "언론은 역사적 책임이 있다"며 "박사모를 비롯해 대통령이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발언한 적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김 전 논설위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상임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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