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현대무용/무용).사진=문화체육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창과 서울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눈(eye, 雪),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2017 평창 아트 드림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작년에 4개국(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라위) 현지에서 진행된 평창문화올림픽 ‘2016 아트 드림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서 겨울이 없는 개도국의 청소년들을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캠프다.

17일 부터 진행되는 ‘2017 평창 아트 드림캠프’에서는 4개국에서 초청된 청소년 등 50여 명이 강원도 평창의 진부중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예술교육 캠프(17일~21일)에서는 한국 학생들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5개국 청소년들이 국내 예술가들과 함께 연극, 현대무용, 음악, 디자인 등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방문과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 관람,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3일에는 예술교육 캠프에서 함께 만들어낸 창작 공연과 전시를 서강대 메리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프리카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연주와, 겨울을 주제로 한 콜롬비아의 무용공연, 베트남의 상징인 용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연극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진 합동공연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트 드림캠프를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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