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헌혈문화 확산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 울산상공회의소 육군 제7765부대, 울산대병원, 대한적십자사울산지사,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동 협약서에 따라 8개 기관은 ‘울산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동‧하절기마다 반복되는 수혈용 혈액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헌혈추진협의회는 연 1회 정례회의, 연 2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내 혈액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로 헌혈 지원 시책 수립 추진 및 헌혈 릴레이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우리시 헌혈인원은 8만 7323명으로 2015년 9만 3740명 대비 6.8% 감소했고,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수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혈액자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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