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전남 강진군, 경기 안산시, 울산 중구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진군과 울산 중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지난해 지자체의 요청과 정부의 지원 결의에 의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강진군은 가우도, 마량미항 등 해양관광과 다산초당, 하멜유적지 등 역사문화는 물론, 독자적인 농촌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안산시는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서해안 갯벌과 시화호·대부도·풍도 등 다양한 해양 레저와 생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울산의 원도심으로서 산업도시가 아닌 역사문화도시의 특징을 간직하고, 원도심 거리와 전통시장, 시립미술관(건립 예정), 태화강을 연결하는 관광축이 집약돼 있어 관광도시 지원 효과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울산 중구는 세련된 미술 요소와 거리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역사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중구는 물론 울산시 전체를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도시별로 민관협의체의 구성을 유도하는 한편 2019 관광도시 간 협력 연결망(네트워크)도 구성해 공동 홍보 등 자립적 발전 기반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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