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준비 현장에 이틀간 머물며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밝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이뤄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관련 기사에서 “김정은은 위험천만한 탄도미사일 조립 현장을 찾아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무려 이틀간에 걸쳐 함께 머물렀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북극성 2형 개발사업 정형(과정)을 보고받으시고 시험발사 날짜를 몸소 정해주시였으며 그 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하시였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고무되여 배심 든든히 조립전투를 다그쳐 나갔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시찰 현장에 이틀이나 체류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이번 발사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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