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4천849㎡의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을 오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한다.

목포, 무안, 영암 등지의 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혹은 학교, 유치원 등 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분양 선정 방식은 선착순이다.

농업박물관은 분양 기간 1년이 너무 짧고 겨울 농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분양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올해부터 임대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며 회원제로 운영한다.

분양 가격은 1구좌, 16.5㎡(5평)에 2년간 7만 원이며 개인이나 가족 단위는 1구좌만 신청 가능하고, 단체의 경우 협의 후 1구좌 이상도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3월 1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친환경 재배를 위해 농약, 화학비료, 난분해성 비닐 등의 사용을 금하고 대신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토양 개량제 및 미생물제제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신청은 도 농업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분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김우성 관장은 “친환경 주말농장 운영은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게 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라며 “또한 주말을 통해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 농장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등 친환경농업 체험 학습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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