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지 못한 박병호, 미네소타 마이너리그 이관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미네소타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병호가 웨이버를 통과했다. 그의 계약은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로 이관됐다. 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경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지난 4일 미네소타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양도 지명 조치 됐으며, 웨이버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중 박병호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2016년 미네소타와 4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한 박병호는 아직 3년의 계약과 잔여 연봉 875만 달러가 남았다.

박병호는 트윈스 마이너리그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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