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교실은 보건위생과 환경사랑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험실 견학을 통해 연구원이 하는 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진로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초등 4~6학년과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이다.

주요 체험 내용은 ▲식중독균 관찰 및 식중독 예방법 ▲살인진드기 관찰 및 질병 예방법 ▲과자와 햄 속의 식품 첨가물 분리 및 올바른 섭취 방법 ▲만능 지시약을 이용한 산과 염기 이해 ▲다양한 물질의 소리 측정 및 소음 저감법 ▲흙탕물 정수처리 및 물 자원의 중요성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측정 등으로 학생들이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첨단 장비가 구축된 연구원 실험실과 대기오염종합상황실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가 인원은 매회 25명 이내로 개별 또는 학교별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 또는 진로체험 전산망인 ‘꿈길’로 하면 된다. 자세한 체험교실 안내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수인 원장은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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