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쌀 생산량 감축 추진

9일 충북도는 반복되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벼 재배면적 감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금년도 벼 재배 감축 면적 1675㏊ 달성을 목표로 2017년도 쌀 적정생산 추진단 유관기관 회의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농식품부의 쌀 적정 생산 방향·계획 설명, 도·시군 및 유관기관 세부 감축계획 발표순으로 진행했고 쌀 적정생산 추진 T/F팀 운영도 내실화해 정례화하기로 했다.

감축된 면적에 대해서는 타작물 재배 주요 6개 사업 91억여 원을 투입하고, 도·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도 논에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자율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 유기농산과 관계자는 "쌀 수급불안으로 인한 쌀 값 하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논에 사료작물 식재 등 타작물 전환 확대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도 친환경 농업실천, 고품질쌀 생산, 질소질 비료 시비 준수 등 쌀 적정생산 운동에 솔선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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