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보수 대표하는 당으로 자리 잡을까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9일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한나라에서 새누리로 바꾼지 5년 만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수습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바른정당의 창당과 소속 의원들의 이탈로 분열이 가속화 되고 있다.
수습을 위해 등판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세력간의 당내 갈등으로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작한 문제가 제대로 수습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타계하고자 내적 외적 쇄신을 외치며 당명을 바꾼 것으로 보이지만 "박근혜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에 당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당은 새로운 당명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보수의 가치가 잘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령을 정비하며 헌법가치와 국가안보가 부각하고 기존에 있던 국민행복 국가라는 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새 당명을 결정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와 오는 13일 상임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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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