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재위원과 소통 간담회

8일 전라남도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 문화재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향토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는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 4개 분과 전체위원을 초청해 도정 역점시책과 문화예술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및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지정,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등 문화재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것으로 4개 분과 50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대학 교수, 문화재연구원 등 문화재 보존 관리 전문가 13명 내외로 편성됐고 임기는 2년이며 1분과는 목조건축물, 2분과는 동산문화재, 3분과는 무형문화재, 4분과는 자연문화재 분야를 심의 의결한다.

간담회에서 도는 역점시책인 남도문예 르네상스와 문화예술 주요 업무 등을 소개하고 도정 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재위원들은 향토 문화자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전문가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문화재위원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도정 역점 시책 추진을 자문하고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간담회에서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 한국 전통정원 및 종가문화 활성화, 바둑박물관 건립 등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풍부한 향토문화 자원을 연계한 상품화로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문화재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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