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그녀만의 갱년기 극복 방법’을 공개 장안의 화제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방송인으로 많은 팬을 보유히고 있는 여에스더 씨와 남편 홍혜걸 부부가 7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6일 밤 6일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밝힌 경년기 극복 비결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부부금슬이 좋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MC의 말에 “예전엔 그랬다”라고 일축하면서 그녀는 “나도 남편도 갱년기가 찾아왔다. 24년 만에 침대를 분리했다. 서로를 위해서다. 옆에서 부스럭 거리면 못 자지 않나”라며 이유를 덧붙여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씨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와 함께 이날 방송된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다정함 속에서 옥신각식 다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 부부 이름다운 사연이 그 속에 담겨 있어 시청자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와 자주 다툰다”며 “아내가 방송분량 욕심이 많다. 제 멘트 막 끼어들고 저는 할 얘기도 못한다. 오늘 좀 잘 해달라”고 여에스더에게 부탁했다.

이에 부인인 여에스더는 “제가 방송에 와보니 방송분량 욕심 많은 건 혜걸 씨가 많더라. 정답도 모르면서 계속 손만 들지 않았냐”고 말해 남편 홍혜걸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경년기에 얽힌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여에스더는 "세 가지가 똑같더라"면서 '의대 졸업' '여자가 선배' '응급실 첫 만남'을 꼽았지만, 이내 "그런데 한 가지가 전혀 다르다. 전 성격이 좋다"며 극중 윤서정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이 경년기 극복의 비결이 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서울대 의대 1년 차 선후배 사이에서 응급실 생활을 거쳐 부부가 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놔 설렘을 안겼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에 대해 "와이프는 애교가 많고 여성스럽다. 그리고 일적인 측면에선 완벽주의다"라고 칭찬했고 "저하고 결이 잘 맞다. 앙고라 털실 같은 여자다"라고 결혼 생활에 대해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여에스더 또한 "남편은 제 행복의 원천이다. 제가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 그래도 다행히 저랑 시어머니가 닮았다. 남편은 제가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부었는데도 '우리 통통이 너무 예쁘다'라고 20년 동안 얘기해줬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모두 '갱년기'와 '술'을 문제로 꼽으며 과거 홍혜걸이 술에 취해 벌인 일화들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두 사람의 보금자리가 베일을 벗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커다란 가구, 아름다운 전망이 눈길을 끌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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