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케이신문 캡처

일본의 한 지방마을에서 길이가 32m나 되는 김밥을 만들어 화제다.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의 5·6학년 24명과 지역주민 70여명이 모여 김밥을 완성했다.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카야마현 비젠시는 입춘을 맞이해 ‘가장 긴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기록 31.84m보다 긴 31.98m의 김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200장과 쌀 18㎏, 붕장어 등의 부재료 10㎏이 소요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초등학생 야마자키(12) 양은 “김밥을 말 때 어려웠지만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일본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들어 기뻤다”고 말했다.

김밥 길이의 세계 기록은 2015년 한국 고흥에서 만든 길이 1.3㎞이다.

한편 기네스 기록은 지난 2015년 전남 고흥군에서 만든 길이 1.3㎞의 김밥이며, 고흥군 측은 거금도 앞바다에서 채취한 김 2만1000장과 지역에서 생산한 쌀 600㎏을 써 세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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