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결승전]뉴잉글랜드, 애틀랜타에 대역전극…통산 5번째 슈퍼볼 우승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뉴잉글랜드 공식 SNS

슈퍼볼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의 주인공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였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슈퍼볼 애틀란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8(0-0 3-21 6-7 19-0 연장<6-0>)로 승리했다.

뉴잉글랜드는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5번째(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뉴잉글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까지 3대28로 뒤지고 있었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반격을 시작했고 경기종료 직전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선공권을 따낸 뉴잉글랜드는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가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기적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패스 시도 62번 중 43개를 정확하게 연결해 466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브래디는 이번 슈퍼볼 우승으로 쿼터백으로는 첫 5회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이어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NFL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애틀란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팀을 슈퍼볼로 이끌었지만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되며 팀의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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