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통계청과 함께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코리아데일리 곽인영 기자]

전남도는 통계청과 함께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6일부터 3월 3일까지 ‘2017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선 전남지역 15만7000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군에서 채용한 400여명의 조사원들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종사자 수’, ‘매출액’, ‘사업체 종류’ 등을 질문한다.

시군별 조사 대상 사업체 수는 여수시가 2만4000여개로 가장 많고, 순천시 2만3000여개, 목포시 2만2000여개 등 시지역이 많고, 곡성군과 구례군이 2000여개로 가장 적다.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각종 행정자료들을 활용한 조사방식으로 일부 변경돼 ‘종사자 1인’ 사업체는 직접 조사하는 대신 사업체의 생멸 여부만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가 끝나 소규모 자영업자의 응답 부담을 낮췄다.

조사 결과는 전남지역 산업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식 정책을 펴는데 중요한 통계로 활용된다.

최우식 전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조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니, 명찰을 패용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면 안심하고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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