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고은 시인은 서양 전통시의 발상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국제시인상을 3일 수상했다.

고은 시인은 폴란드 아담 자가예프스키, 스페인 하코보 코르티네스, 영국 캐롤 앤 더피에 이어 네 번째이자 아시아 시인으로는 최초 수상자가 됐다.

고은 시인의 작품은 2000년대 들어 해외 문학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 이탈리아에는 ‘순간의 꽃’, ‘노래섬’, ‘뭐냐’ 등 3권의 시집이 번역 소개됐다.

이번 상은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재단 중 한 곳인 로마재단이 주는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국제시인상을 제정해 세계적인 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