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이데일리 DB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AH-64E) 36대가 미국에서 도입되어 육군에 작전 배치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27일 “육군이 이달 초에 아파치 가디언 헬기 36대를 모두 인수해 작전 배치했다”며 “이들 헬기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2개 대대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아파치 공격헬기는 유사시 북한의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데 동원된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기습 상륙전 움직임이 있을 때도 긴급 투입된다.

군은 36대를 모두 작전 배치함으로써 기존 주한미군 48대까지 합하면 총 84대의 아파치 헬기를 갖게 된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아파치 대대 1곳씩을 창설했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는 아파치의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이다.

아파치의 무장은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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