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일삼는 대화 없는 보수단체의 민낯…논란 작품 파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대화를 모르는 보수단체가 이번에는 국회의사당에 전시된 작품을 훼손했다. 또한 지난 촛불집회에는 폭력을 행사해 의경에 상해를 입히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 대화를 모르는 보수단체가 이번에는 국회의사당에 전시된 작품을 훼손했다. 또한 지난 촛불집회에는 폭력을 행사해 의경에 상해를 입히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24일 지난 20일부터 전시 중이었던 '고,바이' 전의 한 작품에 논란 일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뭇매를 맞는 상황에 폭력을 좋아하는 보수단체가 전시된 작품을 파손했다.

보수단체의 과격한 행동은 조금 지나친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 21일 13차 촛불집회에 맞불집회로 참여한 보수단체들은 의경 폭행과 JTBC 방송국 진입 시도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차도에서 의경을 폭행한 혐의로 주 모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는 보수단체 집회 인근에서 질서유지를 하고 있던 의경 A 씨(20)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화를 모르는 보수단체가 이번에는 국회의사당에 전시된 작품을 훼손했다. 또한 지난 촛불집회에는 폭력을 행사해 의경에 상해를 입히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맞불집회 참가자들은 JTBC 건물 앞에서 "손석희 구속", "종편 폐쇄", "손석희를 죽이자!"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손석희를 만나야겠다"며 JTBC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상황을 빚었다.

이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관제데모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내 한 언론에서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과 위안부 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 우익단체인 자유총연맹 고위 관계자는 "허 행정관은 자유총연맹뿐만 아니라 이른바 '보수단체'라고 불리는 단체들을 관리했다"며 "우리가 지시에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 정관주 비서관이 직접 나서서 허준영 당시 중앙회장과 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주셔야죠'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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