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국내에 입국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춘절(27일~2월 2일) 기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환영행사 등 여러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춘절 기간 작년보다 4% 정도 증가한 약 14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방한 관광객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한국 전통 다과가 담긴 복주머니를 나눠준다.

중국의 젊은 관광객들을 겨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축하메시지 남기기, 함께 여행 가고 싶은 친구 소개하기 등의 이벤트를 연다. 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 SNS를 통해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속 등장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KEB 하나은행 앞 하나프라자에 웰컴 부스를 설치,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2017년 행운의 럭키박스 추첨’, ‘투호던지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방문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2팀 팀장은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한중간 관광·인적교류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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