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은행 제공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93.3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22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93.3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70.2다. 2009년 3월에는 75.0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적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100을 넘겼으나 11월부터 100이하로 떨어졌다. 11월에는 95.7, 12월에는 94.1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항목 중 생활형편과 현재 경기 판단 지수가 하락했다”며 “이는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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