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프로축구연맹-아산 무궁화, 사랑 나눔 봉사 활동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충남도 아산시 소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 나눔 봉사는 2017시즌부터 K리그에 참여하는 아산 경찰청의 지역 연고 정착에 일조하기 위해 진행됐다.

복기왕 구단주와 아산무궁화 선수단 전원을 포함한 봉사단 70여명은 23일 오후 아산시 소재 5개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을 6가구를 찾아 연탄, 쌀, 라면, 휴지 등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허정무 부총재를 포함한 연맹 임직원과 아산 무궁화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 서범수 경찰대학장, 이운종 아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아산시 관계자가 아산 무궁화의 첫 번째 지역사회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 함께했다.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아산 무궁화 정다훤 선수는 “아산으로 와서 처음으로 봉사를 했다. 아산 시민분들을 만나고, 또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아산 시민분들을 자주 찾아뵐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주로서 이번 봉사에 참여한 복기왕 아산 시장은 선수단과 봉사단에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는 오늘 아산 시민분들과 정을 마누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게 돼 매우 뜻 깊었다. 앞으로 우리 아산 무궁화가 아산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따른 기부금의 재원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됐다. K리그는 지난 2013년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이란 연맹 임직원을 포함한 프로축구단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가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해 해당 구단 연고지에서 축구저변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충남도 사회 복지 공동모금회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산시에 최초 프로축구단 ‘아산 무궁화 축구단’의 창단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아산 무궁화는 이번 일을 시작으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지역 사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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