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준비 돌입…25일 미국으로 출국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류현진(30‧LA 다저스)이 본격적인 마운드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3일 “류현진이 재활 스케줄을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국내에서 재활 및 체력향상 등 몸만들기에 힘써왔다. LA에 도착한 뒤에는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대비하며 2017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2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어깨부상으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관절 와순 수술후 약 1년간 재활에 집중한 끝에 올해 7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뤘지만 4.2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를 위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고 길고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류현진은 잠실구장을 오가며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와 재활 훈련 과정을 함께했으며 지난 6일에는 오키나와로 떠나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가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출국에 인터뷰에 응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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