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캡처

브라질 북부 지역 도시에서 이틀 새 30명이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당국은 경찰의 보복살해 가능성을 많다고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글로보 등에 따르면 북부 파라주의 주도인 벨렝 일대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최소한 30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파라주 공공치안국은 강도 용의자들을 쫓던 경찰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사건이 일어난 지 수 시간 만에 연쇄 살해가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치안국 관계자는 “살해된 30명 가운데 25명은 ‘처형’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의 죽음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경찰의 보복살해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해 1월 말에는 남부 파라나 주 론드리나 시에서 하룻밤 사이에 총격으로 11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파라나주에서는 범죄조직이 경찰을 공격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 7명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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