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상무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17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수출 확대 전략과 통상현안 대응 방안을 점검·논의한다.

상무관은 재외 공관에서 통상·산업·자원 등 분야에서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 동향 파악 등을 실시하는 자리다.

상무관 회의는 그동안 격년 주기로 열려 왔지만 올해는 수출 부진 등 통상환경 악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됐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4분기의 수출 회복 계기를 본격화해 올해는 연간 수출 실적을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무관들이 현지에서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어 최근 한국산 화장품, 비데, 공기청정기 등에 대해 중국 정부가 무더기 불합격 처분을 내리며 무역장벽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 “품목군별 액션 플랜을 마련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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