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초특급 에이스 대우…210만 달러

두산, 니퍼트 재계약…200만 달러 이상 대형 계약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다년간 국내 프로리그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한 더스틴 니퍼트가 210만 달러를 받으며 한국 잔류를 결정했다.

▲ 다년간 국내 프로리그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한 더스틴 니퍼트가 210만 달러를 받으며 한국 잔류를 결정했다.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자료 화면 캡처

23일 두산 베어스는 더스틴 니퍼트와 연봉 2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해 연봉 120만 달러를 받았다.

그가 받는 연봉 210만 달러는 한화로 약 24억 5000만 원 상당이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최장수 외국인 타이기록을 가지게 됐으며 연속으로 한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는 최다기록이다.

그는 2016시즌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 1위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KBO 리그 MVP에 뽑히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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