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 이어…KC 요다노 벤추라, 교통사고로 사망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캔자스시티 공식 SNS

전 KT 위즈 앤디 마르테(34)에 이어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요다노 벤추라(26)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앤디 마르테와 벤추라는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벤추라는 4시즌 동안 94경기에 출전해 38승 31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32경기에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도 13승 8패를 거두며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벤추라의 사망에 캔자스시티 구단 외에 나머지 구단과 많은 선수들이 공식 채널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캔자스시티의 언론 담당 부사장 마이크 스완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다노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충격이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톤 무어 단장은 “벤추라의 가족들에게 기도를 드린다. 이 젊은이의 죽음을 애도한다. 벤추라는 너무나 젊었고, 재능이 많았다”며 “우리는 조직이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벤추라를 애도하고, 그의 삶을 찬양할 시간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