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 “쉽지 않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원하지 않았던 조편성 결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북한과 역대전적에서 밀리고, 2015년 월드컵 본선에서도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16강이라는 성적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는 홈 이점이 작용해서 우리에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이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1990년 남북통일축구 이후 두 번째 평양 방문”이라며 “당시 1대2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최종예선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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