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TV 캡처

인도 남동부에서 21일(현지시간) 밤 고속열차가 탈선, 최소 23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께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지아나그람의 쿠네루 기차역 인근에서 자그달푸르-부바네스와르 고속열차 객차 8량과 기관차가 탈선했다.

이번 사고 발생에 따라 현지 지방정부와 철도회사 측은 현장에 구급대를 파견해 승객 대피와 사상자 수습을 돕고 있으나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선한 열차는 차티스가르주의 자그달푸르를 출발해 오디샤주의 부바네슈와르로 가던 특급열차로, 전체 22량의 객차 중 8량과 기관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도 동부 해안 방면으로의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인도 정부는 향후 5년간 철로 확장 및 현대화를 위해 1370억달러(약 16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