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윈드시어 특보 발효 공항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눈이 지나가고 바람이 와 국내 공항 여객기들의 발이 묶였다.

20일 기상청은 16시 기준 대설과 바람 때문에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를 발효한 공항을 공개했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및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 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 발효되며 강풍 특보는 10분간 평균풍속이 25 KT 이상 또는 최대순간 풍속이 25 KT 이상인 현상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효된다.

▲ 20일 기상청은 16시 대설과 바람 때문에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를 발효한 공항을 공개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공항별 특보 상황은 인천 국제공항은 이·착륙방향으로 윈드시어가 22시까지 강풍은 20시까지 발효돼 있다.

제주공항 역시 이·착륙방향으로 윈드시어가 20시까지 강풍은 자정까지 발효돼 있다.

김해공항은 이·착륙방향으로 윈드시어만 22시까지 발효돼 있다.

무안과 울산 그리고 여수, 광주, 포항공항은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으며 18시 이전에는 특보상황이 끝난다.

양양 공항은 대설과 강풍으로 인해 이·착륙방향으로 윈드시어와 저시정, 강풍, 대설 특보까지 발효돼 있으나 19시에는 특보상황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공항과 청주, 대구, 사천은 특보상황이 없다.

현재, 일부 강원지역(영서 북부 제외)과 경북 북부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 영동과 동해 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눈이 가장 많이 온 것은 40cm 가 넘게 온 곳도 있다.

기상청은 "전국 눈 오다가 낮에 차차 갬, 도로 결빙, 교통과 보행 안전, 시설물 관리 유의"를 바라며 "비행기를 이용할 때 결항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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