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배정 추첨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20일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추진협의회 위원, 경찰관, 학생 및 학부모 등 참관 희망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017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을 위한 추첨을 했다.

▲ 20일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추진협의회 위원, 경찰관, 학생 및 학부모 등 참관 희망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017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배정을 위한 추첨을 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추첨식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스크린으로 공개됐다.

관내 중학교군 입학대상자 2889명을 전산 배정 추첨을 통해 같은 지역 15개 학교에 배정했고 읍면 단위 지역 소재 중학구 6개 중학교에는 해당 학구 지망 학생 81명을 배정했다.

2017학년도 순천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에 관한 모든 사항은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중학교 무시험배정 추진협의회' 회의를 통해 무시험배정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무시험 배정에 따른 학생, 학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정결과는 오는 20일 해당초등학교로 통보되며 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배정 후 전입자에 대한 재배정 원서접수는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에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하며, 재배정 결과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임형권 교육장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학생 수 불균형, 같은 권역 내 특정 학교 쏠림현상 등으로 학생들이 100% 원하는 희망 학교에 배정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순천 관내 학교들이 각각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학생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중학교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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