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이버선거범죄 대응을 위해 ‘가짜 뉴스’ (페이크 뉴스·fake news) 확산 방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혼란을 초래한 가짜뉴스 형태의 언론 보도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기승을 부릴 소지가 많다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현재 사이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짜뉴스 앱 제작자 및 홈페이지 운영자, 유사 언론기관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가짜뉴스에 의한 여론 왜곡에 적극 대처하고자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중에 가짜뉴스 앱을 자진 삭제토록 하고, 가짜뉴스 제작 웹사이트인 ‘데일리파닥’은 선거운동 중 기능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

외국계회사인 페이스북코리아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위법게시물에 대한 신속한 삭제 및 자료제출 협조 요청을 받아냈으며,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서는 공동대응키로 했다.

선관위는 트위터코리아와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관계자와도 업무협의를 통해 관련 뉴스에 적극 대응토록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이버선거범죄대응시스템 및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통해 중점 모니터링을 하고, 비방·흑색선전 전담TF팀을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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