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가봐야 할 민족의 숨은 숨결

[코리아데일리 이윤미 기자]

19일 드라마 도깨비가 주목을 받으면서 운현궁에 있는 양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한옥인 운현궁의 동쪽에는 서양식 양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름해 운현궁양관이다 정확히 건립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대략 1912년으로 보는 견해이다

흥선 대원군의 아버지였던 남연군과 그 위로 은신군의 사당이 있던 자리에 건물을 허물고 대원군의 손자인 이준용(처음엔 극렬 배일주의자에서 친일로 돌아섬)을 위해 프렌치 르네상스식으로 일본이 지었다고 하는데 기록에는 이준용의 양자인 이우의 집으로 "이우공저" 라 하였다

▲ 운현궁 양관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준용 씨는 (흥선대원군의 손자이자 고종의 조카이다) 이준용이 후사 없이 죽자 양자로 된 이우(의친왕의 아들) 현재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정문이자 양관의 정문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일본인 투구처럼 생긴 경비실이 나타난다

이후 덕성여대로 소유권이 넘어가고 현재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사무국으로 쓰이고 있으며 평일에는 개방을 안하고 있다.

덕성여대 설립자인 차미리사 씨는 17세에 결혼후 2년뒤 남편과 사별후 상동교회에서 세례를받고 중국과 미국유학을 통해 독립운동가로 활동했고 이를 이어 받은 초대학장인 송금선(우측 사진)은 일본유학후 철저한 친일파로 활동했으니 이 건물 주인들의 운명이 건물만큼 기막히지만 남아 있는 서양식 양관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것도 특징이다 보니 드라마 '궁'의 촬영지로도 쓰였고 현재는 도깨비 촬영장을 사용이 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