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9일 ‘15위’ 디미트로프와 맞대결…메이저 첫 3회전 진출 노린다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한국 테니스의 회망' 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105위)의 2회전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19일 일정에 따르면 정현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세계랭킹 15위)의 남자단식 2회전 경기는 19일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두 번째 경기로 치뤄진다.

정현의 2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와 사라 에라니의 여자단식 2회전이 끝난 뒤에 시작한다.

‘리틀 페더러’라고 불리는 디미트로프는 세계 랭킹 15위의 실력자로 2014년 세계 8위까지 오른 바 있다. 또한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와 교제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세계 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꺾고 우승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지난 4개월 동안 갈고닦은 포핸드와 강력한 서브를 보여주며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이 정상급 기량의 선수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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