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제관계장회의 주재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18일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 1만7000명을 포함해 상반기 중 3만명을 채용하겠다”며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도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해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20대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역대 최대인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 2조3000억원 달성을 추진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을 1천개로 확대하는 등 창업 도약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요건도 완화할 계획”이라며 “도전 K스타트업 등 103개 창업경진대회를 분야별, 창업단계별로 통합 개최해서 창업 붐을 경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만성적인 과잉생산구조가 이어지면서 쌀값이 떨어져 농가 소득은 줄고 재정부담은 가중돼 왔다”며 “쌀 대신 다른 작물로 생산을 전환토록 적극 유도해 내년까지 벼 재배면적을 6만8000㏊ 감축하는 동시에 쌀 가공식품 개발 등 쌀 소비를 확대해 수급 균형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쌀 가공제품 개발,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등으로 쌀 소비를 확대해 수급 균형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2015년에 수립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대책의 보완방안을 마련 중이며 최종 대책을 2월 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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