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페네르바체 터키컵 우승 이끌다…양팀 최다 득점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김연경 SNS

‘배구 여제’ 김연경(29)의 맹활약으로 터키 여자배구 페네르바체가 터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페네르바체는 17일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쿠파볼레이(터키컵) 바크프랑크와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5, 25-19)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여자 배구 세계 3대 공격수’ 중 한명인 바크프방크의 중국 출신 주팅은 팀내 최고인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김연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올린 뒤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CHAMPION FENERBAHCE(챔피언 페네트바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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