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범경기 3월 14일 개막, 올스타전 ‘라팍’ 확정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대구 라이온즈 파크. 사진=대구시청 제공

2017시즌 올스타전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며 시범경기는 3월 14일 개막한다.

KBO는 17일 2017년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KBO 야구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KBO 리그의 올해 시범경기는 3월 14일 개막해 26일에 종료하는 것으로 하고,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거행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지도자 및 선수의 고용구조가 변해감에 따라 벤치에 들어가는 인원 중 통역의 숫자를 기존 1명(필요시 2명)에서 3명으로 상향조정 했다.

퓨처스리그 경기시간은 전 경기를 오후 1시에 시작하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혹서기인 7.8월은 모든 경기를 오후 4시에 거행하기로 했고, 구단은 필요 시 경기개시시간을 오전 11시, 오후 4시 및 야간경기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퓨처스리그의 엔트리 등록 마감시간을 경기시작 90분전까지로 했고, 말소된 선수의 재등록 가능 시한은 기존 규정이던 3일을 없애고 당일 엔트리 등록제로 변경 했으며, 우천으로 순연돼 재편성된 인터리그 경기가 재차 취소될 경우 추가로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는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 동기부여를 위해 WBC, 프리미어12,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에 따라 보상해 주던 FA 등록일수를 성적과 관계없이 공식 소집기간 동안 모두 보상해주기로 했다.

FA 등록일수 보상은 해외진출선수에게도 적용되며, 단, 해당대회에서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는 제외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올해 7월 15일에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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