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GK 김기용, 이영창 영입…뒷문 강화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골키퍼 김기용과 이영창.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골키퍼 김기용과 이영창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김기용은 장훈고 - 고려대 출신으로 2013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91cm에 84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 김기용은 안정감 있는 볼처리와 빌드업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김기용은 “전지훈련부터 진가를 발휘해, 최대한 많은 출전기회를 갖는 것이 목표다”며 “대전시티즌의 2017년 클래식 승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능곡고-홍익대를 거쳐 2015년 충주에 입단한 이영창은 데뷔 해에는 3경기 출장에 불과했지만, 이듬해인 2016년 27경기에 출장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기본기와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로, 넓은 활동 반경을 가지고 있으며 빌드 업 능력도 우수하다.

이영창은 “올해는 대전시티즌 20주년의 의미 깊은 해라고 들었다.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승격을 바라고 있다”며 “올 시즌 잘 준비해서 팀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은 이영창, 김기용의 영입으로 2017시즌 골키퍼 보강을 완료 했으며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