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17일 “북한 외교관으로 탈북해온 사람으로 저만 공개돼서 그런데 저 말고 공개되지 않고 최근에 온 외교관들이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태영호 전 북한공사 초청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 언론은 모르지만 북한 외교관들은 안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누가 튀었다고 하면 소문이 다 난다”며 “제가 있던 유럽에서도 저 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 국민과 언론이 아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수의 외교관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사급 이상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그 분들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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