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세계 최고는 네이마르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한국시간) 유럽 최고 5개 리그 가치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IES는 선수의 나이, 기록, 계약기간, 활약도,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종합해 가치를 평가해 발표한 결과, 네이마르가 2억4680유로(약 3095억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메시는 1억7050만 유로(약 213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억5530만 유로(약 1947억원)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4480만 유로(약 56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69위에 이름을 올랐다.

2016올해의 선수상 수상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1억2650만 유로로 7위에 그쳤다.

토트넘의 팀 동료인 해리케인은 1억3920만 유로로 6위, 델레 알리는 1억1050만 유로로 9위를 차지했다.

한편, 포지션별로 가장 비싼 선수는 골키퍼에 얀 오블락(5980만 유로·43위), 센터백 라파엘 바란(6400만 유로·36위), 풀백 헥터 베예린(7030만 유로·28위),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1억 5530만 유로·3위), 공격 미드필더 델레 알리(1억 1050만 유로·9위), 공격수 네이마르(2억 4680만 유로·1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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