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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5년보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5만3069건으로 전년(119만4000여건) 대비 11.8% 감소했다.

작년은 상반기만 해도 저금리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 각종 대출 규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거래가 위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대비 7.1% 감소한 56만826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1만3000여건이 거래되며 지난해와 비교해 3.9% 거래량이 줄었다.

지방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48만4807건으로, 2013년 이후 3년 만에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대비 14.8% 감소한 68만9091건, 단독·다가구는 8.0% 줄어든 15만4553건, 연립·다세대는 3.6% 감소한 20만9425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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