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화물 비행기가 16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에 추락,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당국을 인용해 집 15채가 파괴돼 어린이 6명과 4명의 조종사를 포함해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화물기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륙해 비슈케크로 향하던 중 마나스 공항을 몇 ㎞ 앞두고 추락했다.
통신은 또 현지 시각 오전 7시 반쯤 추락 사고가 났으며 당시 공항 근처에는 짙은 안개가 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재난당국은 “화물기가 다차 지역에서 추락했다”며 “추락사고 후 집 2채에 불이 붙어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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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