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통령 개인 업무 도우러 청와대 출입…횟수 기억 안나”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국정농단 사태의 핵이라 불리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출석하면서 그동안 추측으로만 나돌던 국정농단의 핵심이 드러날지 국민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최순실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교적 최순실은 ‘모르쇠’를 일관하고 있지만 간혹 터지는 말 속에서 그동안 감춰진 진실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어느정도 실체적 진실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이된다

▲ 1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증인심문을 받고 있는 최순실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최순실 씨는 지난 10일 증인출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에 불응하자 헌재는 강제구인 경고까지 하는 등 강공책을 내 놓자 16일 출석을 했다.

한편 최씨는 그간 국회 구치소 청문회나 법원 재판 등에서 비공개로 또는 변호인 대리 응답으로 신문에 응한 적은 있지만, 공개석상에서 본인 홀로 나서 진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녀의 즉흥적인 답변에 진실이 숨겨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재 변론 시작을 30분 정도 앞두고 최씨는 이 곳 헌법재판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숱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변론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심판정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재 증언을 하고 있다.

헌재의 재판관들은 박 대통령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자료 등 비밀문건을 입수하게 된 경위와 정부 고위직 인사 관여 여부 등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 강제모금 과정에서 최씨의 역할과 박 대통령의 교감 정황에 대한 질문도 하고 잇다.

이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혐의와 특검 수사 내용과도 직결돼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 씨는 특검 수사나 법원 재판에서도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해와 얼마나 충실히 답변할지는 미지수이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개명전 이름 최필녀 최순실 최서원)은 1956년 생으로 박근혜 최 측근중 한 사람으로 현재는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구속되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태민 목사의 임선이 씨의 다섯 번째 딸로 태어난 그녀는 975년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알려졌으나 청강생이었다는 내용이 알려졌으며 1982년 김영호와 결혼했고 1983년 아들을 낳았으며 1986년 이혼하였다. 1995년 최태민의 비서 출신 정윤회와 결혼하였고 딸 정유라를 낳았으며 2014년 이혼하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본격적 인연이 시작된 때는 1977년으로 추정된다.

이 때 “올바른 민족관과 확고한 국가관, 주체성있는 가치관을 정립”하려는 목적의 새마음 전국대학생연합회가 출범한 바 있고 그 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1979년 6월 10일에는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제전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했다. 이 행사에서 새마음봉사단 총재 박근혜의 오른편에 앉았다. 참고로, 왼편에는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이 착석했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부동산 사업, 유치원 운영 등을 하였다. 1983년에는 서울 역삼동의 땅 45평을 샀고, 1985년 9월에는 신사동의 땅 108평을 구입해 지상 4층 건물을 지었다.

이 건물에 운영하던 유치원이 있었다. 그 외에도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를 여러채 매입하기도 했다. 1988년 7월 공동 명의로 신사동에 200평 규모의 땅을 샀고, 이후 공동 지분을 차례로 사들여 단독 소유주가 되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정윤회와 함께 Jubel GmbH를 설립하여 공동 경영하였다. 2003년 7월에는 앞서 1988년에 구매한 땅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미승빌딩을 지었다. 빌딩에는 정윤회가 대표로 있는 얀슨이 입주해 있었다. 2008년 2월 한 저축은행에 유치원 건물을 매각하였다.

1989년에는 김광웅과 ‘어린이 버릇,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라는 육아 지침서를 번역했다. 이 책에 최순실은 한국문화재단 연구원 부원장으로 소개돼 있다.

최순실은 최태민의 딸이라는 인연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가깝게 지내왔다. 2006년 한나라당 당대표로서 참석한 서울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면도칼 피습을 당한 일이 있었다. 이때 최순실은 박근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박근혜를 간호했다 하고 퇴원 후에는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집에서 간호를 받았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테스타로싸’(이탈리아어: Testa Rossa →빨간 머리)를 설립·운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4년 12월부터 운영된 이 영업장은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는데 1·2층에서는 각종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팔았고 3층은 최순실의 개인 숙소였다. 최순실은 주로 2 ~ 3층에서 정권 실세 친·인척과 대기업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증언이 있는 등 대한민국은 최순실 민간인에 의해서 국정 농단이 일어나 현재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으며 최순실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현재 헌법재판소 심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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