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15대를 증차 운행한 결과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2000명 증가했고 이용 승객이 많은 새벽 1시부터 3시30분까지 평균 혼잡도는 약 22% 완화돼 이용편의가 향상됐다고 16일 밝혔다.

올빼미버스 증차후 1개월의 이용패턴을 전년 동기 대비 비교·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총 승객은 증차전보다 2000여명 증가했고 하루 평균 대당 승객은 28명 감소했다.

▲ 노선별 하루 평균 이용 승객수. 사진=서울시 제공

혼잡도는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17.0%p가 완화됐고,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새벽 1시~3시30분대 혼잡도는 22%로 크게 개선됐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N61번(양천~노원)이 하루 평균 1865명이 이용해 최다 이용 노선이며, 다음으로 N13번(상계~장지) 1395명 > N26번(강서~중랑) 1235명 > N15번(우이~사당) 115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역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금요일 월평균 이용 승객 1만2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토요일(1만 741명) > 목요일(1만 342명) > 수요일(1만 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승객은 오전 1시~3시30분에 하루 총 승객수의 68.4%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까지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47대를 운행했고 심야시간대 교통사각지역 및 지하철 2호선 역과 연계하는 N65번(8대)을 신설했고, 기존 8개 노선에는 총 15대를 증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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