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D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1.25%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이주열 총재를 비롯한 7인 금통위원이 참석한 올해 첫 금통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1.25%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금리인하(1.50%→1.25%) 이후 7개월 연속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과 부합된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02명) 전원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금투협 설문조사에 응답자 전원이 동결을 예상한 것은 2014년 6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오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공개한다.

시장 안팎에서는 한은이 현재 2.8%인 성장률 전망치를 2.5%~2.6%로, 1.9%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7%~1.8% 정도로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