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조영훈, NC와 재계약 체결…2년 총액 4억5천만원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NC 다이노스 조영훈.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FA 조영훈(35)이 NC 다이노스에 남는다.

NC는 조영훈과 2년 총액 4억5000만원(계약금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영훈을 포함, NC는 2017년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12시즌 종료 후 특별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조영훈은 2013년 팀의 정규시즌 첫 해부터 1루수로 활약하며 베테랑 역할을 해왔다.

NC는 조영훈이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고, 솔선수범하며 묵묵히 자기역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갖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계약에 합의했다.

조영훈은 “팀에 남게 되어 정말 좋고,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만큼 준비 잘 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NC는 2017 시즌 국내 선수(6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간판타자 나성범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올해 3억5000만원으로 17% 올랐다. 원종현은 8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최금강은 92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김성욱은 5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연봉이 올랐다.

아울러 장현식은 2700만원에서 137% 인상된 6400만원에, 김준완은 3000만원에서 133% 오른 7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어 투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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