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맥그리거 1500만 달러 줄게 붙자”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종합 격투기 UFC 2체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세기의 대결이 이루어질까.

영국 언론 ‘BBC'는 메이웨더 주이너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1500만 달러(약 178억원) 규모의 경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나는 1억 달러는 받을 가치가 있다”며 “맥그리거에게 1500만 달러를 기꺼에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에게 TKO패 당하는 동영상을 올려 “영상의 제목을 가장 잘 만든 사람에게 상금 1만 달러를 줄 것”이라며 도발한 바 있다.

이에 맥그리거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메이웨더와 자신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얼굴을 부셔 버릴 것이다”며 받아쳤다.

메이웨더는 49전 49승 무패의 복서로 지난 2015년 9월 은퇴했으며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두 체급 동시 석권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계속 되는 둘의 설전에도 무패 복서와 UFC 두 체급 챔피언의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맥그리거는 지난 UFC 20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쓰러뜨려 2체급을 석권했으며 경기 대전료와 후원금 등으로 총 2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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