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탬포드 브리지 새롭게 태어난다…6만석 규모 재건축 승인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첼시FC 공식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 브리지가 새롭게 태어난다

영국 언론 ‘BBC’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해머스미스앤풀럼 지역 의회에서 새로운 축구 전용 경기장에 대한 계획에 대해 재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첼시는 3년간 비용 5억 파운드(약 7250억원)를 투자해 기존 4만1600석에서 6만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으로 재건축한다.

이 매체는 런던 시장 인 사디크 칸이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 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해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며 새로운 경기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Birds Nest'를 책임졌던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듸 뫼롱이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재건축 기간을 3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사 기간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화이트하트레인 보수 공사로 인해 2017-2018 시즌 웸블리 스타디움을 사용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재건축 계획에 대한 허가를 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다만 의회의 결정으로 바로 시작할 수는 없다. 이제 한 단계를 밟은 것 뿐이다. 아직 더 중요한 일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구장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가 7만 6000석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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