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3R MVP 선정…데뷔 시즌 이후 5년만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KGC 오세근. 사진=KGC 공식홈페이지

안양 KGC 인삼공사의 ‘라이언킹’ 오세근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3표 중 46표를 획득해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14표)와 울산 모비스 찰스 로드(모비스)를 제치고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오세근은 지난 3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33분 52초를 출전해 13.4득점 8.1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KBL이 올해부터 공개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지표에서 많은 출전 시간에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3라운드 국내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누적 순위로는 국내 1위에 올라있다.

새해 첫날인 1일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기록(10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보여주기도 한 오세근의 활약으로 안양 KGC는 3라운드 6승 3패를 기록하며 정규경기 2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오세근이 월별/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데뷔시즌인 2011-2012시즌 이후 5년만이다. 2011년 11월과 12월 MVP 이후 통산 3번째 월별/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오세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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